보건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간호법 제정안이 27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간호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의사·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 단체들은 총파업을 거론하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갈등이 충분히 조정되지 않은 채 야당 주도로 의결돼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해 24시간 의료계 총파업에 대비할 방침이다.간호계 숙원 해결…"뜻깊고 역사적인 사건"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의료법상의 간호사 규정을 별도 법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0일 즉각적인 한의약분업 실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의협 한특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한약의 오남용 방지, 한약조제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위해 기형적 첩약조제 방식을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 기형적 첩약 조제방식을 폐지하고, 한의약분업을 즉각 실시하라 >2017년 한약소비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원의 41.1%가 원외탕전을 통해 외부에 조제를 의뢰하는 분업 형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이러한 원외탕전실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20일 발표했다.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정부, 여당이 국제노동협약(ILO) 비준을 위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추진 중인 상황을 거론하며 “유독 의료인에 대해서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내세워 부당한 정책에 항의하는 정당한 의사 표현까지 제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 불응으로 고발조치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구간소화법안’)과 관련해 “이 법안은 실손보험 청구절차의 번거로움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익을 위해 의료기관에 보험금 청구업무를 대행시키겠다는 취지이나, 실상은 보험회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간소화해 향후 보험금 지급 최소화를 통해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결국은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위한 악법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지난 2019년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보험가입자 편의성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감염병환자에 대한 이송과 전원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양의사에게만 부여토록 한 감염병 법률개정안 폐기를 촉구했다.한의협은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 13을 보면 ‘감염병환자란 ~(중략)~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감염병 치료에 종별 의료인의 업무를 제한하지 않고 있고 같은 법률에서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감염병환자 등을 진단하거나 그 사체를 검안한 경우 ~(중략)
대한약사회는 1일 최근 불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 추진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약사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원격, 비대면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빙자해 영리 기업자본의 의약품 판매업 진출을 실증특례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당국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대 국회에서 실효성 및 특혜 논란 등을 이유로 여야 모두 반대해 법안소위에 상정조차 못하고 폐기된 바 있는 개인 사업자의 의약품 자판기 도입 법안을 정부가‘의약품 화상판매기’라는 이름으로 현 시점에
의료계가 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김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정의를 명문화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 감염의 차단을 위한 의료기관의 운영기준 근거를 마련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 18일 성명을 내고 “한마디로 감염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에 온갖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라며 폐기를 요구했다. 의협은 또 “감염의